가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소라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바람이 분다'를 특유의 감성으로 열창, 지켜보던 방청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노래를 마친 이소라 역시 눈물을 닦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소라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가수다' 출연을 결심한 것에 대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많이 가리면 노래를 많이 할 수가 없더라"라며 "혼자 하는 건 재미가 없고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내 노래를 듣고 어떤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고, 내 마음도 움직여야 한다. 노래란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바람이 분다'는 이소라가 지난 2004년 발표한 6집에 수록된 곡으로, 7일 현재 5개의 음원 차트에서 1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는 6위를 차지했으며 1위는 '꿈에' 박정현, 2위는 '보고싶다' 김범수, 3위는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김건모, 4위는 'It Burns(빨간숲속)'윤도현, 5위는 '총맞은 것처럼' 백지영, 7위는 'Nothing Better' 정엽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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