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비축량 100일분으로 확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경부, 2014년까지
정부가 중국의 수출 통제로 '자원 무기화' 가능성이 커진 희토류 비축량을 국내 소비량 기준 60일분에서 100일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희토류 확보 목표를 최근 수정해 2014년까지 국내 소비량의 100일치에 해당하는 물량을 비축하기로 하고 예산 협의를 하고 있다"고 7일 말했다. 이와 관련,한국광물자원공사는 오는 7월께 전북 군산지역에 국내 100일치 소비량에 해당하는 1500t 규모의 희토류 비축 특수창고를 지을 계획이다. 현재 정부가 비축한 희토류는 국내 소비량의 나흘치(62t)에 불과하다. 지경부는 앞서 56종의 희유금속을 2016년까지 60일분 확보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희토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축 목표를 늘리는 동시에 비축 목표 달성 시기도 앞당겼다.
지경부와 광물자원공사는 이와 함께 베트남 몽골 키르기스스탄 등지의 해외 희토류 광산에 투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희토류는 휴대폰 2차전지 등 첨단 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17개 희유금속으로,중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 97%를 장악하고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희토류 확보 목표를 최근 수정해 2014년까지 국내 소비량의 100일치에 해당하는 물량을 비축하기로 하고 예산 협의를 하고 있다"고 7일 말했다. 이와 관련,한국광물자원공사는 오는 7월께 전북 군산지역에 국내 100일치 소비량에 해당하는 1500t 규모의 희토류 비축 특수창고를 지을 계획이다. 현재 정부가 비축한 희토류는 국내 소비량의 나흘치(62t)에 불과하다. 지경부는 앞서 56종의 희유금속을 2016년까지 60일분 확보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희토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축 목표를 늘리는 동시에 비축 목표 달성 시기도 앞당겼다.
지경부와 광물자원공사는 이와 함께 베트남 몽골 키르기스스탄 등지의 해외 희토류 광산에 투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희토류는 휴대폰 2차전지 등 첨단 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17개 희유금속으로,중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 97%를 장악하고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