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 교환기간 14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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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AS정책에 맞불
KT와 SK텔레콤 간 아이폰 애프터서비스(AS)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 6일 아이폰4 국내 출시를 발표하면서 개선된 AS정책을 내놓자 KT가 곧바로 새로운 AS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반격에 나섰다.
KT는 7일 "아이폰 구입자의 주요 요구 사항이었던 신제품 교환 기간을 기존 구입 당일에서 구입 후 14일 이내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SK텔레콤이 신제품 교환 기간을 구입 후 7일로 확대하자 이보다 두 배의 기간으로 늘린 것이다.
KT 관계자는 "국산 스마트폰 등 다른 단말기 이용자들과의 형평성과 14일 이내에 휴대폰 개통 취소가 가능한 정책 등을 고려한 조치"라며 "불량 제품의 교환과 반품은 원래 제조사가 담당하지만 KT의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고객 만족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KT의 새로운 AS정책은 오는 14일부터 적용된다. KT는 추가적인 아이폰 AS 개선책도 내놓을 계획이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사장)은 "이미 아이폰 가입자의 90% 정도가 보험 서비스 '올레 폰케어' 등에 가입돼 있지만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AS 지원 프로그램을 추가로 도입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 사장은 "아이폰 AS센터 구축 등도 검토 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앞서 애플의 76개 AS센터뿐만 아니라 전국 32개 SK텔레콤 공식 AS센터에서도 부분 수리를 해준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 우량 가입자(골드 등급 이상)에게는 AS 비용을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깎아주는 정책도 내놨다. SK텔레콤 아이폰 가입자는 AS 비용을 레인보우포인트 OK캐쉬백 등 적립 포인트를 이용해 결제할 수도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S 비용을 무이자 할부로 결제하거나 휴대폰 요금에 묶어 낼 수도 있다"며 "아이폰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KT는 7일 "아이폰 구입자의 주요 요구 사항이었던 신제품 교환 기간을 기존 구입 당일에서 구입 후 14일 이내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SK텔레콤이 신제품 교환 기간을 구입 후 7일로 확대하자 이보다 두 배의 기간으로 늘린 것이다.
KT 관계자는 "국산 스마트폰 등 다른 단말기 이용자들과의 형평성과 14일 이내에 휴대폰 개통 취소가 가능한 정책 등을 고려한 조치"라며 "불량 제품의 교환과 반품은 원래 제조사가 담당하지만 KT의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고객 만족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KT의 새로운 AS정책은 오는 14일부터 적용된다. KT는 추가적인 아이폰 AS 개선책도 내놓을 계획이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사장)은 "이미 아이폰 가입자의 90% 정도가 보험 서비스 '올레 폰케어' 등에 가입돼 있지만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AS 지원 프로그램을 추가로 도입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 사장은 "아이폰 AS센터 구축 등도 검토 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앞서 애플의 76개 AS센터뿐만 아니라 전국 32개 SK텔레콤 공식 AS센터에서도 부분 수리를 해준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 우량 가입자(골드 등급 이상)에게는 AS 비용을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깎아주는 정책도 내놨다. SK텔레콤 아이폰 가입자는 AS 비용을 레인보우포인트 OK캐쉬백 등 적립 포인트를 이용해 결제할 수도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S 비용을 무이자 할부로 결제하거나 휴대폰 요금에 묶어 낼 수도 있다"며 "아이폰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