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간 강세를 이어갔던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반전한 7일 '2011 제16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비교적 선방했다.

변동명 현대증권 고객마케팅부 과장이 이날 5.46%포인트나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3위와의 격차를 14%포인트에서 7%포인트대로 좁혔다. 변 과장은 이날까지 누적수익률 8.48%를 기록했다.

이날 별다른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보유중인 SSCP가 5.30% 급등하면서 수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SSCP에서 759만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변 과장은 "SSCP는 유기발광다이오드(LED) TV에 사용되는 도광판 핵심기술을 갖고 있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납품중"이라며 "올해 LED TV가 기존 LCD TV 자리를 대체하면서 2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국내 디스플레이 세트업체들의 경쟁력을 봤을 때 SSCP도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SSCP가 한동안 분식회계 악재로 주가가 부진했지만, 국세청 추징금 등을 작년 4분기에 다 떨궜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은 이날 코디에스, 인화정공, 엘오티베큠, HMC투자증권, 중국고섬 등의 종목에 대해 활발한 매매를 펼친 끝에 2.07%포인트 수익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누적수익률은 -2.35%를 기록했다.

박 부부장은 코디에스와 대우조선해양 매도로 각각 154만원, 84만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이 밖에 나용수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송파지점장(1.82%포인트), 이기훈 메리츠종금증권 강서지점 대리(1.79%포인트),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0.73%포인트)도 이날 약세장에서도 수익을 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반면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0.10%포인트), 정해필 하이투자증권 신해운대지점 차장(-0.41%포인트),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1.10%포인트),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광화문지점 차장(-1.21%포인트),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2.48%포인트)은 수익률이 악화됐다.

누적수익률 순위 변동은 없었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