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삼정피앤에이에 대해 마그네슘 제편 사업 등에 본격 착수하면서 소재업체로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정피앤에이는 지난 2월21일 포스코와 마그네슘제련공장 위탁 운영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또 지난 2일에는 조선내화와 철 분말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종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마그네슘 제련 사업과 철분말 사업은 삼정피앤에이의 '소재 업체로서의 정체성'이확실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철 분말 사업 이후에도 삼정피앤에이의 신규 소재 사업은 계속될 것"이라며 "소재사업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2012년 이후 빠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앞으로 도시광산 사업의 강화, 철 분말 사업에 대한 시설 투자, 아연 점보 잉곳 사업 진출, 페로몰리브덴(FeMo) 등에 대한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