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수익성 회복 보여줘야…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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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성광벤드에 대해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에 대한 신뢰 회복이 우선되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전방산업인 국내 건설사의 해외플랜트 수주 증가로 매출 성장이 기대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전재천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주가가 지난해 11월을 고점으로 하락 조정되고 있다"면서 "지난 4분기부터 기대했던 분기 수주금액은 달성했으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건설사들의 해외플랜트 경쟁 수주로 인한 원가 압력이 피팅 업체에 가해졌다"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제품 가격으로 전가가 원활히 되지 않으면서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연이어 영업이익율이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2011년에는 매출 급증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수주량 증가에 따른 단가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영업이익율이 2010년 11.6%에서 2011년 15%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전방산업인 해외산업설비 수주가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에 전년대비 34% 증가한 성광벤드의 2011년 수주목표 3600억원은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전재천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주가가 지난해 11월을 고점으로 하락 조정되고 있다"면서 "지난 4분기부터 기대했던 분기 수주금액은 달성했으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건설사들의 해외플랜트 경쟁 수주로 인한 원가 압력이 피팅 업체에 가해졌다"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제품 가격으로 전가가 원활히 되지 않으면서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연이어 영업이익율이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2011년에는 매출 급증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수주량 증가에 따른 단가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영업이익율이 2010년 11.6%에서 2011년 15%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전방산업인 해외산업설비 수주가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에 전년대비 34% 증가한 성광벤드의 2011년 수주목표 3600억원은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