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전장 부품 프리미엄 선두 주자"-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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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8일 만도가 자동차 전장 부품 업체 중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을 가장 높게 받는 업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기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만도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로 2501억원며, 이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을 산정하면 11.3배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완성차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은 것은 전장 부품의 성장성과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프리미엄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일본 부품업체 덴소의 경우 1980년 이후 도요타 대비 상대적 주가 프리미업은 평균 37.7%에 달했다"며 "만도 또한 향후 완성차 업체와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이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만도가 현재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EPS(Eletric Power Steering) 등 제동 및 조향 장치의 전장부품 이외에 SCC(Smart Cruise Control), SPAS(Smart Parking Assistant System), BSD(Blind Spot Detection) 등을 현대차그룹에 납품하고 있다"며 전장 기술이 접목된 안전 사양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만도의 실적 모멘텀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리먼 사태 이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글로벌 아웃소싱을 확대했다"며 "자동차 산업의 특성 상 올해 이후 의미있는 아웃소싱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55.8%였던 만도의 현대차그룹 의존도가 2014년에는 41%까지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기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만도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로 2501억원며, 이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을 산정하면 11.3배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완성차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은 것은 전장 부품의 성장성과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프리미엄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일본 부품업체 덴소의 경우 1980년 이후 도요타 대비 상대적 주가 프리미업은 평균 37.7%에 달했다"며 "만도 또한 향후 완성차 업체와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이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만도가 현재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EPS(Eletric Power Steering) 등 제동 및 조향 장치의 전장부품 이외에 SCC(Smart Cruise Control), SPAS(Smart Parking Assistant System), BSD(Blind Spot Detection) 등을 현대차그룹에 납품하고 있다"며 전장 기술이 접목된 안전 사양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만도의 실적 모멘텀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리먼 사태 이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글로벌 아웃소싱을 확대했다"며 "자동차 산업의 특성 상 올해 이후 의미있는 아웃소싱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55.8%였던 만도의 현대차그룹 의존도가 2014년에는 41%까지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