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가 2011년을 '고속성장의 한해'로 설정하고 대대적인 사업확장에 나선다고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매년 8%씩 성장하는 라오스 경제와 더불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코라오홀딩스의 라오스 현지 회사인 코라오디벨로핑은 지난 1월 딜러관리본부(DCD)를 창설하고 라오스 전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딜러, 프랜차이즈망 확대에 나섰다.

올해 중 자동차 딜러 32개를 120개로, 오토바이프랜차이즈 107개를 220개로 늘려 기존 139개 판매망을 340개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또 라오스 정부가 공무원들을 위해 1만3000대 수준의 코라오 오토바이 단체구매를 요청했으며, 이로 인해 1100만달러의 매출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라오가 주축이 된 자동차, 오토바이 판매망이 앞으로 라오스 시장의 성장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채널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코라오그룹은 현재 K-Plaza라는 전자제품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09년 설립된 코라오 계열의 인도차이나 뱅크가 설립 2년 만에 라오스 민간은행 중 1위에 올라섰다며, 금융을 통해 유통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라오홀딩스는 오는 29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회의실에서 '코라오 데이' 행사를 갖는다. 지난해 11월 코스피 상장 후 처음 갖는 주주총회와 함께 라오스 투자설명회, 기관투자자 기업설명회로 이뤄질 예정이다.

라오스 투자설명회 참가 신청은 코라오(www.kolaoholdings.com)와 코트라(www.kotra.or.kr)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