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송혜교 결별 공식발표 "우리 진작 헤어졌어요"

배우 현빈과 송혜교가 공식 결별을 선언했다.

두사람의 소속사는 8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초 결별했다고 알려왔다.

현빈과 송혜교는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만나서 조심스럽게 사랑을 인정하며 '공식연인'이라는 이름으로 대중 앞에 섰다.

그러나, 각자 드라마 촬영과 해외활동 및 영화 촬영 등으로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이전에 비해 관계가 소원해지게 됐다는 것.

결국, 올해 초 서로의 협의 하에 결별했지만 지나친 언론의 관심때문에 이를 밝히지 않아왔다고 말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만추'등 바쁜 스케쥴을 소화한 현빈측 또한 대중의 관심이 작품이 아닌 결별에 쏠리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전했다.

각종 보도를 통해 그동안 수차례 두사람의 결별설이 퍼졌지만 세간의 의혹에 대해 각 소속사는 일체 언급하지 않아 의혹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군입대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현빈은 '잘만나고 있다'며 결별설을 부인한 바 있다.

군 입대 전 팬들과 소통하는 마지막 자리에서 개인적인 일로 여러사람에게 누를 끼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으며 이같은 이유로 군입대 다음날 결별을 깜짝 발표했다.

한편 7일 해병에 군입대한 현빈은 21개월간 병역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

송혜교는 현재 이정향 감독의 새영화 '오늘'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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