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디자인 "소액주주 위해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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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디자인은 법무법인 시공의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와 관련, "소액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부득이 주주의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결정하게 됐다"고 8일 공시했다.
국보디자인에 따르면 페트라투자자문은 지난해 말 이 회사를 방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사주를 매입해 상장폐지를 하자고 제안했다. 국보디자인이 이를 거절하자 지난달 18일자 5% 보고서에 페트라투자자문과 공동목적보유자인 외국계 펀드회사는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이사·감사 선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권 행사 문서를 회사 측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에 국보디자인은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권 관련 의안 상정을 한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페트라 등이 다시 몇 차례 회사를 방문해 주주제안권을 철회하는 조건으로 100억원 투자일임 요구, 자사주 매입 요구 등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주주총회 전에 의사를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며 "무리한 요구에 타협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대다수 소액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부득이 주주들의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국보디자인에 따르면 페트라투자자문은 지난해 말 이 회사를 방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사주를 매입해 상장폐지를 하자고 제안했다. 국보디자인이 이를 거절하자 지난달 18일자 5% 보고서에 페트라투자자문과 공동목적보유자인 외국계 펀드회사는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이사·감사 선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권 행사 문서를 회사 측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에 국보디자인은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권 관련 의안 상정을 한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페트라 등이 다시 몇 차례 회사를 방문해 주주제안권을 철회하는 조건으로 100억원 투자일임 요구, 자사주 매입 요구 등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주주총회 전에 의사를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며 "무리한 요구에 타협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대다수 소액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부득이 주주들의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