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홀딩스와 자회사인 동성화학이 동반 상한가다. 동성홀딩스는 장중 깜짝 실적을 내놓았고, 동성화학은 액면분할 효과를 보고 있다.

8일 오후 12시24분 현재 동성홀딩스는 전날대비 1090원(14.87%) 오른 8420원이다. 거래량도 급증했다. 평소에는 천주대였지만, 15만주를 넘어섰다.

동성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9억4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76.59% 늘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5억1300만원과 18억7300만원을 기록해 23.09%, 107.52%씩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한 동성화학은 1만6400원으로 전날보다 2100원(14.69%) 올랐다.

동성화학은 거래 활성화를 위해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밝힌데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16억4491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4.71% 증가했다는 점도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