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기관의 순매수 등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건설업종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8포인트(1.56%) 오른 213.70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 내 대장주 현대건설이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었음에도 대림산업(4.48%) GS건설(3.47%) 삼성엔지니어링(2.19%) 등의 중대형주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365억원어치 건설주를 순매수하면서 수급 면에서 상승을 주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분양 주택이 최근 크게 감소하는 등 지방을 중심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아랍권의 반정부 시위 우려도 차츰 가라앉아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