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일본 도요타자동의 전 세계 하이브리드카 누적 판매대수가 300만대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도요타는 1997년8월 일본 시장에서 '코스터 하이브리드 EV'를 선보여 하이브리드카 판매를 개시한 이래 올 2월 말까지 약 303만8000대를 달성했다.

이 기간 동안 도요타는 일본 판매 118만2200대, 해외 판매 185만6500대의 판매실적을 각각 올렸다.

도요타의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가 된 프리우스는 1997년12월 일본 판매에 이어 2000년부터 북미와 유럽 등 해외 판매를 시작했으며, 2009년8월 200만대를 넘었다.

현재 도요타는 총 16종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 세계 약 80개 이상의 나라 및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도요타는 내년 말까지 6개의 신규 모델 및 4개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포함 총 10개의 신형 하이브리드카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