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외부 컨설팅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최대 5000만원의 비용이 지원된다.중소기업청이 올해 예비 창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컨설팅에 18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창업 5년 미만의 업체들을 위한 ‘창업컨설팅’과 5년 이상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성장컨설팅’으로 나눠 진행되며 지속성장컨설팅은 경영컨설팅과 기술컨설팅으로 구분된다.6개월 이내 기간 동안 총 사업비의 55~65% 한도에서 최대 5000만원씩 지원된다.창업컨설팅은 공장설립대행 지원,사업타당성,R&D기획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지속성장컨설팅은 성장기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근본적인 체질개선 등에 초점을 맞춘다.전 업종이 신청 가능하지만 기술컨설팅은 제조업에 한한다.

중기청은 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300개의 컨설팅 전문업체를 지정해 육성하기로 했으며 민간협회 등과 연계해 컨설턴트들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28일까지 전용 사이트(www.smbacon.go.kr)나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