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올해 분양물량 25개 단지서 1만7700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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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등 인기지역 많아
부산지역에서 연내 1만7763채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부산지역 일반분양 물량은 주상복합을 포함,25개 단지에 1만7763채로 집계됐다.
올 들어 분양을 마친 단지를 포함하면 29곳 2만1010채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분양된 1만9491채보다 7.8%가량 많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 새 분양 물량이 부족해 전셋값과 매매가가 함께 오르고 있고,해운대구 등 인기지역 재개발 · 재건축 물량이 많아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은 해운대구 중동 AID아파트 재건축단지 2369채 중 전용면적 102~244㎡ 514채를 내달께 분양한다. 남해 조망이 가능하고 해운대해수욕장 동백공원과 가깝다. 삼성물산은 해운대구 중동3구역 재개발 아파트 745채 중 465채를 9월께 일반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동래구 명륜3 재개발구역 1420채 가운데 전용면적 63~148㎡ 1041채를 5월에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센텀시티 인근 수영구 민락1구역에서 6월께 전용면적 59~154㎡ 704채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사하구 다대주공1단지 재건축 물량 972채 중 전용면적 104~121㎡ 374채를 이달 중 공급한다. 6월에는 롯데건설이 다대주공2단지 재건축 1174채 중 544채를 내놓는다.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도 상반기에만 5개 단지 5602채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부산 주택시장 호황은 공급 감소와 분양가 인하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과거 고분양가로 미분양이 급증했던 사례에 비춰 호황에 편승한 분양가 인상이나 공급과잉에 따른 분양시장 위축 등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8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부산지역 일반분양 물량은 주상복합을 포함,25개 단지에 1만7763채로 집계됐다.
올 들어 분양을 마친 단지를 포함하면 29곳 2만1010채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분양된 1만9491채보다 7.8%가량 많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 새 분양 물량이 부족해 전셋값과 매매가가 함께 오르고 있고,해운대구 등 인기지역 재개발 · 재건축 물량이 많아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은 해운대구 중동 AID아파트 재건축단지 2369채 중 전용면적 102~244㎡ 514채를 내달께 분양한다. 남해 조망이 가능하고 해운대해수욕장 동백공원과 가깝다. 삼성물산은 해운대구 중동3구역 재개발 아파트 745채 중 465채를 9월께 일반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동래구 명륜3 재개발구역 1420채 가운데 전용면적 63~148㎡ 1041채를 5월에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센텀시티 인근 수영구 민락1구역에서 6월께 전용면적 59~154㎡ 704채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사하구 다대주공1단지 재건축 물량 972채 중 전용면적 104~121㎡ 374채를 이달 중 공급한다. 6월에는 롯데건설이 다대주공2단지 재건축 1174채 중 544채를 내놓는다.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도 상반기에만 5개 단지 5602채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부산 주택시장 호황은 공급 감소와 분양가 인하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과거 고분양가로 미분양이 급증했던 사례에 비춰 호황에 편승한 분양가 인상이나 공급과잉에 따른 분양시장 위축 등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