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지난 주말 전국 관객 127,692명으로 총 625,126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와 전체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그대사’는 따뜻한 이야기와 코믹적인 요소를 겸하여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이 공감을 사고 있다.

대부분 개봉 후에는 극장 관객 수와 스크린 수가 점점 떨어지는 것이 통상적인 데 비해, ‘그대사’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개봉관 수와 관객 수가 늘어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이런 현상은 전 연령층의 고른 지지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유명 인사들의 추천이 큰 몫을 했다.

이준익 감독과 김수현 작가를 비롯해 배우 윤은혜, 개그맨 김제동 등이 개인 트위터에 영화 ‘그대사’에 대한 찬사와 기대를 올렸으며, 예능 ‘무한도전’ 팀의 정형돈, 하하 등이 영화를 보고 감동 후기를 전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것이다.

개봉 16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한 ‘그대사’는 현재까지도 영화를 본 연예인들과 관객들의 호평이 꾸준히 이어지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