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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임신부 '건강하게 출산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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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적으로는 여성 노동자가 임신 및 출산을 하면 육아휴직과 출산휴가가 보장된다고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분위기는 이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임신 후 회사로부터 퇴사를 권고 당하거나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되기도 한다.

    우선적으로 사회적 인식 변화와 제도의 보완이 시급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서는 직장인 임신부 스스로가 직장생활을 유지하면서도 건강을 챙기기 위해 슬기롭게 대처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남편과 적절한 가사분담

    맞벌이 부부에게 가사분담은 당연하겠지만 임신을 하게 되면 남편의 도움이 더욱 절실하다. 그렇다고 모든 집안일을 남편이 다 할 수는 없는 노릇. 적당히 분배하여 함께 하되 임신부에게 무리가 되는 집안일은 남편이 맡도록 한다.

    엎드려서 걸레질을 하거나, 쪼그려 앉아 손빨래 하기, 장시간 서서 하는 설거지 등 허리에 무리가 가고, 복부에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집안일 위주로 남편이 담당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휴식과 가벼운 운동

    직장인 임신부는 임신에 직장업무, 가사일까지 겹치니 행여나 몸에 무리가 갈까 싶어 몸을 잘 움직이지 않고 쉬려고만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에 의하면 적당한 휴식을 취하면서 가벼운 운동도 해주는 것이 임신 중 체중조절과 순산을 돕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여성전문 한방네트워크 인애한의원 평촌점 정의령 원장은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직업이라면 출퇴근 시,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잠깐 걷거나 업무 중간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 원장은 “반대로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직장이라면 1시간마다 5분 정도는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이때 여건이 된다면 누워서 쉬는 것도 좋고, 그렇지 않으면 앉아서 쉬는 대신 의자에 다리를 올려 다리가 붓는 것을 예방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출퇴근 시 복잡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출퇴근 시간 서울 지하철은 건강한 사람도 지치기 마련이다. 아무리 임신부와 노약자를 위한 좌석이 있다 해도 워낙 사람이 많다 보니 이용이 쉽지 않다. 게다가 유산 위험률은 높지만 겉으로 티가 나지 않는 임신 초기에는 자리양보를 해주는 사람도 없어 더더욱 출퇴근길이 힘들다.

    따라서 복잡한 대중교통에서 여러 위험부담을 가지느니 차라리 직접 자가용을 운전하는 것이 안전하다. 차가 없거나 운전을 못하는 임신부라면 회사와 출퇴근 시간을 조율하여 복잡한 러시아워를 피하거나, 직장 동료와 카풀을 하는 등의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커피는 하루 2~3잔 정도만

    커피를 좋아하는 직장여성이라면 하루 서너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일이 허다하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커피가 임신부에게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임신한 직장 여성은 커피대신 다른 음료를 찾게 된다. 이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몸 속의 칼슘을 빼앗고 철분 흡수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계의 여러 연구결과에서 하루 2~3잔 정도의 커피는 태아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밝혀졌다. 오히려 커피를 즐겨 마시던 여성이 임신 후 커피를 끊으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건강에 더 좋지 않다는 것.

    다만,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심장, 중추신경계 등이 완성되는 시기이므로 커피를 자제하도록 하고, 철분제 복용 1시간 전후로도 피하는 것이 좋다.


    아프지 않도록 건강관리, 한방치료 도움

    직장과 가사를 병행하는 임신부에게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나 피로는 임신 초기의 유산 위험성과 임신 중기의 조산 위험성을 높일 우려가 있다. 따라서 직장인 임신부가 건강한 출산을 하기 위해서는 피로나 스트레스가 누적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게다가 임신부는 아파도 약을 복용하는 것에 매우 신중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아프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그렇다고 몸이 아픈데 방치할 수만은 없는 노릇. 만일 과거 유산 경험이 있거나 심한 입덧 때문에 직장 생활이 힘들다 던지, 양수가 부족해 난산이 예상되는 경우 등이라면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아 보도록 하자.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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