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한 환자 식대에 낀 거품을 제거하면 연간 1000억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8일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건강보험 식대 재평가 및 개선방안' 자료를 인용,"일반식을 기준으로 현행 건강보험 식대 수가가 원가 대비 57원에서 1124원까지 부풀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이 공개한 2009년 6월 의료기관 종별 식대 청구금액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일반식 가격은 원가에 비해 57원(1.1%),종합병원은 1124원(21.9%),병원은 1090원(23.3%),그리고 의원은 76원(21.2%)이 비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