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태광산업과 계열사인 대한화섬은 8일 울산본부에서 중소기업 협력사들과 대금 지불 방식을 현행 어음(60일)에서 현금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중소기업 협력사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설비자재 구매 등의 계약금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고，우량 협력업체에 대해 계약이행 및 하자보증조건을 완화키로 했다.협력업체와의 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구매 비중을 확대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조직을 운영할 방침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1000여곳에 이르는 협력업체와의 협약체결로 중소기업들의 현금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