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훼미리마트가 국밥 도시락에 이어 비빔밥까지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먹을거리 시장에 나섰다.

비빔밥 도시락은 전통비빔밥(320g, 2,500원)과 산채비빔밥(320g, 2,500원) 총 2종으로, 전통비빔밥은 버섯볶음, 고사리나물, 당근채, 무생채, 콩나물, 시금치나물로 구성하여 전라도 고유의 전주비빔밥 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며, 산채비빔밥은 무나물, 버섯볶음, 애호박볶음, 고사리나물, 콩나물, 취나물로 구성하여 나물의 식감을 높였다.

매운 맛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살리기 위해 비빔밥에 사용되는 고추장 또한 일반고추장에 양념을 가미한 볶음고추장으로 비법을 더했다고 한다.

훼미리마트는 최근 물가상승으로 음식점 가격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맛있는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를 얻고 있음을 파악하고, 이번 비빔밥 도시락 출시를 통해 알뜰족 고객들을 확실하게 사로잡겠다는 것이다.

보광훼미리마트 김완우 일배식품 팀장은 “편의점 먹을거리 상품은 수년동안 혁신을 거듭하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혀 물가에 상당한 내성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2,000원대의 저가격 고품질의 도시락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고객들의 선택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