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반전 동력은…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완화"-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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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9일 본격적으로 추세가 반전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심리가 약화돼야 한다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원은 "경기 모멘텀(상승 동력)과 절대적인 금리, 물가 등을 고려할 때 최근 추세는 지난 2004년과 유사하다"며 "2004년 하반기처럼 인플레이션 심리가 약화되면 추세가 반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로선 물가가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농산물 가격의 계절성과 기저효과,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속도가 조절될 가능성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시장은 일방적인 가격조정 국면은 벗어났지만 해외 이슈에 따라 일진일퇴하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서 주식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을 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른 투자전략으로는 상반된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조정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반등과정에서 양호한 상승세를 보인 자동차와 은행 보험주가 좋다"며 "이 경우는 과거 경험상 장기적으로 접근하더라도 시장 수익률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과 기계, 증권, 운수창고 등 낙폭이 큰 업종도 유망하다"며 "시장의 장기상승 추세가 유효하다면 낙폭과대주의 리바운딩은 크게 전개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원은 "경기 모멘텀(상승 동력)과 절대적인 금리, 물가 등을 고려할 때 최근 추세는 지난 2004년과 유사하다"며 "2004년 하반기처럼 인플레이션 심리가 약화되면 추세가 반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로선 물가가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농산물 가격의 계절성과 기저효과,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속도가 조절될 가능성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시장은 일방적인 가격조정 국면은 벗어났지만 해외 이슈에 따라 일진일퇴하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서 주식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을 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른 투자전략으로는 상반된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조정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반등과정에서 양호한 상승세를 보인 자동차와 은행 보험주가 좋다"며 "이 경우는 과거 경험상 장기적으로 접근하더라도 시장 수익률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과 기계, 증권, 운수창고 등 낙폭이 큰 업종도 유망하다"며 "시장의 장기상승 추세가 유효하다면 낙폭과대주의 리바운딩은 크게 전개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