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잘만테크가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에 따른 기대감에 증시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잘만테크는 가격제한폭(14.85%)까지 오른 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잘만테크는 전일 최대주주 이영필 대표가 지분 24.6%와 경영권을 7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 지분은 에이치디엔텍(옛 협동종합산업), 다성, 다성에프앤씨, 다성리서치의 대주주인 김정영 씨 외 3인이 인수했다.

잘만테크 관계자는 "경영권을 양수한 대주주 측이 기존 주방용품 제조 및 도소매, 제조분야 수출입업, 프랜차이즈, 리서치, IT 및 콜센터 등 여러 기업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고 특히 대기업 중심의 B2B(기업간) 사업에 풍부한 실적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B2C사업만 영위해 해 온 잘만테크의 사업구조를 B2B도 함께 하는 것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