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가 보급형 스마트폰·태블릿 시장 확대 최대 수혜주(株)라는 증권사 평가에 강세다.

9일 오전 9시1분 현재 이엘케이는 전날보다 1.58% 오른 2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이엘케이에 대해 보급형 스마트폰과 태블릿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강신우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엘케이의 태블릿용 제품 매출이 시작되는 현 시점이 성장성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엘케이가 집중하고 있는 필름 방식 정전 터치패널은 글라스 방식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저렴하다"며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큰 화면을 가진 태블릿에서는 경량성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라스 방식과 대비해 필름 방식의 열위를 우려하는 시각도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는 태블릿용 중형 터치 패널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이엘케이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커버 글라스 내재화도 긍정적이고, 동해 공장 설립이 마무리되는 연말에는 커버 글라스 양산능력이 3배 수준으로 증가될 계획이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