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이 베드신에 도전하면서 5kg 감량한 '마성 몸매'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스틸은 주상욱이 영화 프로듀서 이영조 역으로 열연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의 한 장면으로 방금 아침을 맞이한 듯 일어난 모습으로 한층 슬림해진 상반신이 눈길을 끈다.

주상욱은 지난해부터 작품 활동에 매진하면서 꾸준히 살이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셈.

주상욱은 "몸이 많이 가벼워졌다. 그래서 이번 베드신에서 상반신을 드러낼 때도 훨씬 부담이 덜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욱이 주상욱은 지난해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황정음과의 아름다운 사랑을 표현한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은 뒤라 이번 베드신에 더욱 자신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런데 이번 '가시나무새'에서는 홀로 침대에 남겨진 모습만을 공개, 상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2회분에서는 이영조(주상욱 분)를 둘러싼 삼각 러브라인이 암시됐기 때문이다. 단역배우 서정은(한혜진 분)이 어린 시절 애틋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오빠가 영조임을 알아냈지만 이를 시기한 영화 스태프 한유경(김민정 분)이 영조를 유혹,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

제작사 GnG 프로덕션 측은 "영조의 베드신은 '가시나무새'의 핵심 사건이 전개됨에 있어 키가 되는 있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지금까지 방송된 부분은 전초전에 지나지 않는다. 앞으로 매회 밝혀지고 있는 출생의 비밀과 정은-영조-유경-강우의 사각 러브라인 등 앞으로 전개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주상욱의 베드신은 9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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