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미니홈피, C로그, 팬, 모아보기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의 누적 설치 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윈도 모바일용으로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 아이폰에 670만건, 안드로이드폰에 320만건이 다운로드됐다.

특히 C로그, 모아보기 등의 기능이 업데이트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20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SK컴즈는 바다 운영체제(OS)용 싸이월드 앱도 최근 출시했다.

이태신 SK컴즈 SNS 본부장은 “최근 댓글, 포스팅 등을 모바일로 이용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며 “향후 태블릿 PC, 스마트TV 등 모든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싸이월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발빠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