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우려로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전기와 삼성SDI 등 삼성그룹주가 연타석 급락하고 있다. IT의 부진으로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11시53분 현재 전날보다 0.04% 하락한 1995.2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201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재차 순매도로 전환한 데다 IT주들의 낙폭이 커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464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40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72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이 1.33% 내리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은행과 증권 업종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락반전하며 89만원대 초반으로 밀려났고 삼성전기는 6%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IT주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삼성전자가 7일 4% 이상 급락하며 사흘째 하락하고 있고 삼성SDI도 큰 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도 1~3%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