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가 3D TV 표준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혈투를 시작했다. LG가 어지럼증을 없앤 2세대 3D TV라고 내세운 'FPR(필름편광안경 방식) TV'에 대해 삼성은 "떨어지는 화질과 시야각 등으로 볼 때 LG의 주장은 사기에 가까운 것"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맞서 LG는 "삼성의 주장은 옛날 기술에 대한 것으로 새로운 TV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라며 "고객들 앞에서 시연회를 열어 평가를 받으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