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는 새로운 검색기능인 '순간 미리보기'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순간 미리보기는 검색 결과를 이미지로 제시하면서 관련성이 가장 높은 부분을 강조 표시해 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데스크톱 PC를 통해 먼저 적용됐다.

스마트폰에서 순간 미리보기 이용을 위해서는 구글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실행한 뒤, 검색결과 옆에 나타나는 돋보기 아이콘을 누르고 오른쪽에 해당 웹사이트의 이미지가 나타났을 때 커서의 위치를 바꾸면 다른 웹사이트의 이미지를 미리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 이상 또는 애플 iOS 4.0 이상의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며 영어와 한국어를 비롯, 38개 언어를 지원한다.

구글 관계자는 "순간 미리보기는 검색결과를 평가할 수 있는 빠르고 인터렉티브한 방법을 제공한다"면서 "데스크톱에서의 순간 미리보기와 마찬가지로 이미지 기반의 웹페이지 스냅샷을 비교해서 볼 수 있게 해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결과를 더욱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