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god 멤버들이 문희준을 싫어했다고 폭로했다.

김태우는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에서 "문희준이 인사를 너무 안 받아줘서 한 번은 god 멤버들끼리 문희준을 두고 내기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계상이 문희준에게 다가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지만 문희준은 윤계상의 인사를 무시한 채 그냥 지나갔다"며 "당시 문희준은 앞머리가 길어 눈을 가리는 헤어스타일이었는데 혹시 앞머리 때문에 자신을 보지 못했나 싶어 윤계상이 문희준 바로 앞에 서서 다시 인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태우는 "그제서야 문희준이 놀란 듯이 '아. 네.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받아줬다"고 떠올렸다.

이에 당황한 문희준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문희준은 "군대 시절 윤계상이 선임이었다"며 "가요계에서는 내가 선배였지만 군대에서는 윤계상의 후임이었다"며 윤계상과의 악연을 전했다.

10일 밤 11시 15분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