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성큼 다가온 봄이지만 모두들 봄을 반기는 것은 아니다. 봄은 일교차가 크고 황사가 심해 감기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

겨우내 면역력이 약해진 아이들을 등교시키려는 엄마의 마음이 무거워지는 계절이다.

이러한 엄마들의 마음을 대신해 외식업계에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상큼한 과일을 이용한 메뉴를 출시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딸기를 비롯, 각종 과일의 맛과 향이 가득한 '헬로키티 도넛'을 선보였다.

화이트 초콜릿 아이싱 위에 다크 초콜릿 아이싱으로 헬로키티의 사랑스러운 표정을 표현하고 분홍색 초콜릿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깜찍한 모양으로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이헌호 롯데리아 KKD사업부 마케팅팀 팀장은 "비타민이 가득한 간식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모양으로 눈길을 끄는 빵도 있다.

파리바게뜨는 아이들이 음악 시간에 사용하는 캐스터네츠와 하모니카 모양의 크림빵을 출시했다.

산청딸기의 상큼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라이스 케익'을 선보였다. 크랜베리, 블루베리, 고구마, 초코 등 총 4종이며 머핀과 같은 형태로 만들어져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고 테이크아웃하기도 쉽다.

떡을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빚은의 키즈세트를 추천한다. 설기떡, 꿀떡 등에 딸기, 파인애플, 건포도를 활용하고 곰돌이, 하트 등의 디자인으로 보는 재미도 더했다.

스무디킹은 신선한 과일과 약용식물 등을 이용했다. 딸기, 망고 등 생 과육과 우유거품의 맛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리얼 후르츠 라떼' 5종과 녹차, 홍삼, 홍차 등을 이용한 '리얼 클래식 라떼' 4종을 선보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 (ky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