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오사카 증권거래소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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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가 내년 후반까지 경영을 통합하기 위해 협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고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등 신흥시장으로 옮겨가자 주식매매의 60% 이상이 해외투자가들에 의해 이뤄지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생존 자체에 위기감을 느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 "두 거래소는 통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두 거래소에 각각 상장돼 있는 상품과 주식, 투자신탁 등을 다루는 현물거래소와 선물 등 금융상품거래소로 나누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재편안"이라고 전했다.
일본 국내 현물거래의 90%이상은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일본평균선물 등 금융상품거래의 절반은 오사카증권거래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통합비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주식을 올 가을까지 상장(추정 시가총액 약 2000억엔)할 계획이다. 오사카거래소(약 1200억엔)는 한국의 코스닥시장 격인 일본의 자스닥에 상장돼 있다.
두 거래소가 경영통합에 나서는 배경에는 중국 등 신흥시장의 부상이 꼽히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주식매매대금 아시아지역 1위 자리를 2009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빼앗겼다.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고성장세를 보이는 신흥시장으로 옮겨가자 주식매매의 60% 이상이 해외투자가들에 의해 이뤄지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생존의 위기감을 느낀 것.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기업들의 총 시가총액은 올해 1월 말 기준 3조8000억달러로 세계 3위이며 오사카증권거래소는 3000억달러로 30위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고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등 신흥시장으로 옮겨가자 주식매매의 60% 이상이 해외투자가들에 의해 이뤄지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생존 자체에 위기감을 느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 "두 거래소는 통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두 거래소에 각각 상장돼 있는 상품과 주식, 투자신탁 등을 다루는 현물거래소와 선물 등 금융상품거래소로 나누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재편안"이라고 전했다.
일본 국내 현물거래의 90%이상은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일본평균선물 등 금융상품거래의 절반은 오사카증권거래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통합비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주식을 올 가을까지 상장(추정 시가총액 약 2000억엔)할 계획이다. 오사카거래소(약 1200억엔)는 한국의 코스닥시장 격인 일본의 자스닥에 상장돼 있다.
두 거래소가 경영통합에 나서는 배경에는 중국 등 신흥시장의 부상이 꼽히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주식매매대금 아시아지역 1위 자리를 2009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빼앗겼다.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고성장세를 보이는 신흥시장으로 옮겨가자 주식매매의 60% 이상이 해외투자가들에 의해 이뤄지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생존의 위기감을 느낀 것.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기업들의 총 시가총액은 올해 1월 말 기준 3조8000억달러로 세계 3위이며 오사카증권거래소는 3000억달러로 30위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