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수주 확보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타고 있다.

10일 오전 9시38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1.55%(3000원) 오른 19만600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화공부문과 작년부터 가시화되고 있는 I&I(인더스트리얼 및 인프라) 부문의 성공적인 공략으로 올 1분기 분기 기준 역사상 최대치인 51억달러 수준의 물량 확보가 예상된다"면서 "1분기 해외수주 물량 확보로 2분기 이후 본격화될 화공 프로젝트 입찰경쟁에서도 경쟁 EPC(설계·구매·시공)업체 대비 우위에 놓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3.7%, 5.3%씩 올려잡은 7조1358억원, 5674억원으로 조정했다.

그는 "작년 기준 삼성엔지니어링의 전세계 화공플랜트시장 내 점유율은 2.3%로 사이펨(Saipem) 등 세계 유수의 플랜트기업들과 견줄만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올해 예상실적 기준 16.3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인 주가는 실적 개선 전망 등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