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강의계의 김태희'로 화제가 된 영어 강사 레이나가 특별한 영어비법을 전격 공개했다.
레이나는 12일 방송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미국 유학 한번 안가고 입과 귀를 열어주는 '웨이브 영어'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oops I did it again'에 맞춰 웨이브를 하며 등장한 레이나는 "웨이브를 잘 할수록 영어의 입과 귀가 뚫린다"며 영어를 잘 하고 싶다면 웨이브를 하라고 강력 추천했다.
레이나가 강력 추천하는 '웨이브 영어법'은 뭘까?
경북 영천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 석사를 수료한 레이나는 자격증을 취득하러 미국에 다녀온 것이 외국 생활의 전부다.
이날 출연한 가수 팀은 레이나의 영어 실력을 입증하기 위해 프리토킹을 해봤다. 레이나와 프리토킹을 마친 팀은 "본인은 굉장히 발음을 굴리는 편인데 다 알아듣고 있고 발음도 굉장히 정확하다"며 "정말 외국 유학을 안 다녀온 것이 맞냐"며 레이나를 의심했다.
레이나는 토종 영어 강사이지만 현재 최연소 억대 연봉 강사로 수험생들 사이에서 인기 최고의 영어 강사다.
레이나는 중학생 시절 4~50분 거리의 학교를 걸어 다녔는데 발걸음에 맞춰 영어를 하다보니 영어에 웨이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계속 하다보니 자연스레 영어 발음이 좋아 졌다고 전했다.
레이나의 '웨이브 영어법' 핵심은 줄여서 발음하기다. 웨이브를 하며 did it은 디릿, made you의 경우 메이쥬 식으로 줄여서 발음을 하면 발음이 훨씬 좋아 진다는 것이다. 또박 또박 다 발음하지 말고 단어와 단어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발음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비법이다.
외국 유학을 안 가고도 입을 툭 트이게 하는 레이나의 웨이브 영어. 이제는 토익 L/C을 10점 이상 올릴 차례!
레이나는 "in, to, a 같은 전치사나 관사까지 다 들으려 한다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며 "말하고자 하는 부분 즉, 웨이브가 들어간 부분만 들으면 리스닝 10점 올리기는 문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도 말을 할 때 중요한 부분을 더 강조해서 세게 말하듯 외국인들도 중요한 부분에 웨이브를 넣어 강조하여 말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나는 "웨이브를 살려 영어를 하다보면 외국 유학 다녀오지 않아도 영어 실력이 크게 향상 될 수 있다"며 영어 울렁증이 있는 분들에게 '웨이브 영어법'을 적극 추천했다.
한편, MC 강호동과 가수 김태우의 얼굴 빨개지는 영어 실력을 개선 시켜줄 웨이브 영어법의 자세한 내용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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