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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마을] '규모의 경제' 넘어 '속도의 경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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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경영
    애플은 아이폰을 앞세워 휴대폰 시장 1위 업체 노키아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아이폰의 강력한 라이벌은 삼성의 갤럭시S폰이었다. 글로벌 2류기업이던 삼성은 지난해 17조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해 세계 최대 가전업체 GE의 이익을 넘어섰다.

    삼성의 경쟁력은 그룹 내부에서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추구하는 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데서 생겨났다. '경쟁적 협력'으로 지칭되는 삼성의 시스템은 다각화된 사업 구조 아래에서 계열사 간 총괄,사업부 간 경쟁 촉진,시장거래 원칙을 적용한 내부 거래 등으로 핵심역량을 상향 평준화했다. 반면 반도체업계의 지존인 인텔은 소비자용 정보가전과 인터넷 호스팅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잡고 올인했지만 실패를 맛봤다.

    《스마트 경영》(송재용 지음,21세기북스,1만5000원)은 급변하는 2010년대 시장과 경영 패러다임을 진단하고 한국 기업이 초일류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들을 고찰한 경영서적이다. 규모의 경제보다 속도의 경제가 중요해지고 있는 디지털 경제시대의 특징을 설명하고 창조경영과 혁신을 선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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