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컨소, 몽골 30억불 철도수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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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롯데건설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주관사로 한 ‘코리아 컨소시엄’은 몽골 정부에 30억달러 규모의 철도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리아 컨소시엄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지난 9일 몽골 총리실 교통부 국가재산위원회 몽골철도공사(MTZ) 관계자 등 몽골 측 대표단을 대상으로 제안설명회를 개최했다.여기서 몽골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광산연계 철도망 사업 중 1단계 사업인 타반톨고이∼준바얀,샤인샌드∼초이발산 등 총 1040㎞에 달하는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예비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추정 공사비는 약 30억달러 규모이며 사업기간은 5년이다.
몽골 정부는 사업 재원을 타반톨고이 광산 개발과 연계해서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타반톨고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탄 탄광으로 매장량이 64억t에 달한다.이는 한국이 지난해 수입한 석탄(7400만t)의 81배에 달하는 규모다.몽골은 유연탄 구리 아연 몰리브덴 등 주요 지하자원이 풍부한 국가지만 구소련 시절 건설된 ‘트랜스-몽골리안 철도’가 유일한 수송수단이어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리아 컨소시엄 관계자는 “3월 중 몽골 측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국제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최적의 사업구조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리아 컨소시엄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공기업과 롯데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철도건설사업 경험이 많은 19개 건설업체로 구성됐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코리아 컨소시엄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지난 9일 몽골 총리실 교통부 국가재산위원회 몽골철도공사(MTZ) 관계자 등 몽골 측 대표단을 대상으로 제안설명회를 개최했다.여기서 몽골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광산연계 철도망 사업 중 1단계 사업인 타반톨고이∼준바얀,샤인샌드∼초이발산 등 총 1040㎞에 달하는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예비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추정 공사비는 약 30억달러 규모이며 사업기간은 5년이다.
몽골 정부는 사업 재원을 타반톨고이 광산 개발과 연계해서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타반톨고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탄 탄광으로 매장량이 64억t에 달한다.이는 한국이 지난해 수입한 석탄(7400만t)의 81배에 달하는 규모다.몽골은 유연탄 구리 아연 몰리브덴 등 주요 지하자원이 풍부한 국가지만 구소련 시절 건설된 ‘트랜스-몽골리안 철도’가 유일한 수송수단이어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리아 컨소시엄 관계자는 “3월 중 몽골 측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국제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최적의 사업구조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리아 컨소시엄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공기업과 롯데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철도건설사업 경험이 많은 19개 건설업체로 구성됐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