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워치&주얼리 사장…럭셔리로 무장한 CK시계, 올 여름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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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따라 시계 브랜드 3개로
다양한 고객층 끌어 안아
'바젤월드'에 시계 20종 출품
다양한 고객층 끌어 안아
'바젤월드'에 시계 20종 출품
"고급 시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ck워치&주얼리는 올해 패션시계에 고급 라인을 더해 세계시장을 공략할 겁니다. "
알레트 엘자 엠시 ck워치&주얼리 사장(사진)은 최근 기자와 만나 "올해 스위스 '바젤월드'(3월24~31일)에선 캘빈클라인 컬렉션과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새로 내놓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캘빈클라인 컬렉션은 올여름 시즌 전 세계 부티크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 시계박람회인 바젤월드에서 선보일 20개 시계 제품군과 18개 주얼리 제품군을 아시아 10개국 기자를 초청, 미리 선보이는 행사를 최근 베트남에서 열었다.
캘빈클라인 컬렉션은 아날로그식 태엽으로 움직이는 오토매틱 무브먼트(시계에 동력을 공급하는 장치)를 적용했다. 기존 ck워치&주얼리의 시계가 배터리로 움직이는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했던 것과는 다르다. 가격도 이 회사의 기존 시계 제품은 20만~60만원대인 데 비해 이번 컬렉션은 150만~3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이후 두 번째 에디션이다. 지금은 뉴욕 캘빈클라인 부티크에서만 팔지만,올여름 시즌부터 중국 영국 홍콩 대만의 부티크에 내놓고 국내에도 소량 들여올 예정이다.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파베 세팅(작은 보석을 촘촘하게 붙이는 기법)'으로 시계판 주위를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제품군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기존 시계 인덱스(시간을 나타내는 숫자 · 표시) 부분에 다이아몬드를 박은 적은 있었지만,이렇게 다이아몬드를 많이 사용한 제품은 처음이다.
고가 라인 론칭에 대해 엠시 사장은 "시계는 가격대에 따라 '캘빈클라인 컬렉션'(고가) 'ck캘빈'(중가) 'ck진'(저가)으로 나눠 운영한다"고 말했다. 시계 시장이 커지면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잡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올 바젤월드에서 선보이는 이 회사의 컨셉트는 '균형'이다. 엠시 사장은 "시계는 가격대 성별 디자인 색상 등을 감안해 고르게 내놓고 특히 손목 부분의 메탈 색상이 밝은 회색빛인 '건(gun) 컬러' 제품을 출품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얼리는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구조적이고 입체적이면서도 단순한 아름다움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엠시 사장은 회사의 철학을 '단순함,현대적 감성,합리적인 가격'으로 꼽았다. 그는 "모든 아름다움은 부담할 수 있는 가격이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일정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질을 높이고 있다"며 "일부 소비자는 라도와 론진처럼 시계 전문 브랜드를 선호하지만 ck는 패션 브랜드이면서도 스위스 명품인 에타(ETA) 무브먼트를 사용해 질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시계가 패션 아이템으로서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휴대폰만 봐도 시간을 알 수 있죠.시계는 개인의 성향을 반영하는 액세서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계를 보려고 팔을 들어올리는 움직임 그 자체도 매우 아름답죠.패션 브랜드에서 탄생한 ck워치&주얼리는 이런 변화에 딱 들어맞는 브랜드입니다. "
호이안(베트남)=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알레트 엘자 엠시 ck워치&주얼리 사장(사진)은 최근 기자와 만나 "올해 스위스 '바젤월드'(3월24~31일)에선 캘빈클라인 컬렉션과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새로 내놓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캘빈클라인 컬렉션은 올여름 시즌 전 세계 부티크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 시계박람회인 바젤월드에서 선보일 20개 시계 제품군과 18개 주얼리 제품군을 아시아 10개국 기자를 초청, 미리 선보이는 행사를 최근 베트남에서 열었다.
캘빈클라인 컬렉션은 아날로그식 태엽으로 움직이는 오토매틱 무브먼트(시계에 동력을 공급하는 장치)를 적용했다. 기존 ck워치&주얼리의 시계가 배터리로 움직이는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했던 것과는 다르다. 가격도 이 회사의 기존 시계 제품은 20만~60만원대인 데 비해 이번 컬렉션은 150만~3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이후 두 번째 에디션이다. 지금은 뉴욕 캘빈클라인 부티크에서만 팔지만,올여름 시즌부터 중국 영국 홍콩 대만의 부티크에 내놓고 국내에도 소량 들여올 예정이다.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파베 세팅(작은 보석을 촘촘하게 붙이는 기법)'으로 시계판 주위를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제품군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기존 시계 인덱스(시간을 나타내는 숫자 · 표시) 부분에 다이아몬드를 박은 적은 있었지만,이렇게 다이아몬드를 많이 사용한 제품은 처음이다.
고가 라인 론칭에 대해 엠시 사장은 "시계는 가격대에 따라 '캘빈클라인 컬렉션'(고가) 'ck캘빈'(중가) 'ck진'(저가)으로 나눠 운영한다"고 말했다. 시계 시장이 커지면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잡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올 바젤월드에서 선보이는 이 회사의 컨셉트는 '균형'이다. 엠시 사장은 "시계는 가격대 성별 디자인 색상 등을 감안해 고르게 내놓고 특히 손목 부분의 메탈 색상이 밝은 회색빛인 '건(gun) 컬러' 제품을 출품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얼리는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구조적이고 입체적이면서도 단순한 아름다움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엠시 사장은 회사의 철학을 '단순함,현대적 감성,합리적인 가격'으로 꼽았다. 그는 "모든 아름다움은 부담할 수 있는 가격이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일정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질을 높이고 있다"며 "일부 소비자는 라도와 론진처럼 시계 전문 브랜드를 선호하지만 ck는 패션 브랜드이면서도 스위스 명품인 에타(ETA) 무브먼트를 사용해 질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시계가 패션 아이템으로서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휴대폰만 봐도 시간을 알 수 있죠.시계는 개인의 성향을 반영하는 액세서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계를 보려고 팔을 들어올리는 움직임 그 자체도 매우 아름답죠.패션 브랜드에서 탄생한 ck워치&주얼리는 이런 변화에 딱 들어맞는 브랜드입니다. "
호이안(베트남)=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