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화재보험협회는 화재조사 분야의 민·관 업무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과학수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경찰청과 함께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협회 본사에서 ‘제1회 화재조사 세미나’를 연다.

윤명오 서울시립대 교수를 비롯해 경찰청과 학계,관계기관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통해 민관 화재조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고영선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미국은 30여개의 보험사가 설립한 ‘보험사기 방지 연합체’가 매년 화재조사 세미나를 연다”며 “국내에서도 그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방화에 대한 보험사의 과학적 화재원인 조사 필요성에 따라 2008년 9월 화재원인 조사 업무를 시작해 그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난해 6월에는 화재조사센터를 설치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