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자들 "6개월 후 투자환경 지금보다 좋다"-JP모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펀드 투자자들은 향후 6개월 후 투자환경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간자산운용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1년 JP모간 한국 투자자 신뢰도 지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투자자 신뢰도 지수는 116.1로 국내 투자자들은 향후 6개월 후 투자환경이 현재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 지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응답이 63.1%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4%가 앞으로 6개월 후 예상 코스피 지수는 2000~2199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평균 코스피 지수 예상치는 2156로, 이는 연초 대비 4.5% 상승한 수치다.
펀드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아진 반면 기대 수익률은 낮아졌다. 57.7%의 투자자들이 펀드에 만족한다고 답변해 전년(31.9%)에 비해 펀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펀드의 1년 기대 수익률은 24.2%로 작년(26.4%)보다 다소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목표 수익률을 올리고 환매한 투자자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5%의 투자자들이 최근 1년 이내 펀드 환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펀드 환매의 이유로는 '기대한 정도의 수익을 올려서'라는 응답이 32.8%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19.5%)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예상보다 수익률이 안 좋아서'라고 응답한 투자자는 31.2%로 전년(46.5%)보다 낮아졌다.
한편 응답자들은 은퇴시기를 평균 62.5세로 예상했다. 은퇴 후 월 평균 생활비 수준은 평균 최소 214만원이었고, 희망 수준은 305만원이었다.
하지만 50~60대 응답자의 37.9%만이 '충분히 또는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다'고 응답해 실제 은퇴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JP모간자산운용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월4일부터 28일까지 1개 이상 펀드상품에 투자 중인 개인투자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JP모간자산운용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1년 JP모간 한국 투자자 신뢰도 지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투자자 신뢰도 지수는 116.1로 국내 투자자들은 향후 6개월 후 투자환경이 현재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 지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응답이 63.1%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4%가 앞으로 6개월 후 예상 코스피 지수는 2000~2199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평균 코스피 지수 예상치는 2156로, 이는 연초 대비 4.5% 상승한 수치다.
펀드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아진 반면 기대 수익률은 낮아졌다. 57.7%의 투자자들이 펀드에 만족한다고 답변해 전년(31.9%)에 비해 펀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펀드의 1년 기대 수익률은 24.2%로 작년(26.4%)보다 다소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목표 수익률을 올리고 환매한 투자자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5%의 투자자들이 최근 1년 이내 펀드 환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펀드 환매의 이유로는 '기대한 정도의 수익을 올려서'라는 응답이 32.8%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19.5%)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예상보다 수익률이 안 좋아서'라고 응답한 투자자는 31.2%로 전년(46.5%)보다 낮아졌다.
한편 응답자들은 은퇴시기를 평균 62.5세로 예상했다. 은퇴 후 월 평균 생활비 수준은 평균 최소 214만원이었고, 희망 수준은 305만원이었다.
하지만 50~60대 응답자의 37.9%만이 '충분히 또는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다'고 응답해 실제 은퇴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JP모간자산운용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월4일부터 28일까지 1개 이상 펀드상품에 투자 중인 개인투자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