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소형 화장품株, 줄줄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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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화장품주들이 조정장에서 동반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51분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전날보다 7.30%(1650원) 뛴 2만425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맥스(6.76%)와 한국콜마(1.77%) 도 강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소형 화장품사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고, 성장성이 돋보여 최근 강세를 탄 것으로 분석했다. 이달 들어 지난 9일까지 코스맥스는 12.99% 뛰어 같은기간 코스피지수(3.20%)를 큰 폭으로 웃돌았고, 한국콜마(9.88%), 에이블씨엔씨(2.26%)도 상승세를 보였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및 해외 진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주가는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이 12∼24배인 반면 에이블씨엔씨의 경우 7.4배에 머물러 있다"면서 "안정적인 국내 실적과 중국 유통망 전망 등을 고려하면 연말 기준 PER이 9∼10배 수준까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수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콜마가 국내 1위의 ODM(제조업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체로 2006년부터 내년까지 화장품 사업부 매출은 연평균 35.5% 성장할 전망"이라며 "유통기업의 PB(자체 브랜드) 제품 확산과 남성 고객층 확대가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 1월 화장품 소매 판매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해 전체 소매판매 증가치 16%를 웃돌았다. 소비 호조와 성수기 효과로 내수 화장품 소비 성장이 이어지면서 화장품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0일 오후 1시51분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전날보다 7.30%(1650원) 뛴 2만425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맥스(6.76%)와 한국콜마(1.77%) 도 강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소형 화장품사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고, 성장성이 돋보여 최근 강세를 탄 것으로 분석했다. 이달 들어 지난 9일까지 코스맥스는 12.99% 뛰어 같은기간 코스피지수(3.20%)를 큰 폭으로 웃돌았고, 한국콜마(9.88%), 에이블씨엔씨(2.26%)도 상승세를 보였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및 해외 진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주가는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이 12∼24배인 반면 에이블씨엔씨의 경우 7.4배에 머물러 있다"면서 "안정적인 국내 실적과 중국 유통망 전망 등을 고려하면 연말 기준 PER이 9∼10배 수준까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수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콜마가 국내 1위의 ODM(제조업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체로 2006년부터 내년까지 화장품 사업부 매출은 연평균 35.5% 성장할 전망"이라며 "유통기업의 PB(자체 브랜드) 제품 확산과 남성 고객층 확대가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 1월 화장품 소매 판매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해 전체 소매판매 증가치 16%를 웃돌았다. 소비 호조와 성수기 효과로 내수 화장품 소비 성장이 이어지면서 화장품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