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추가 인상시기는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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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다음 금리인상 시기는 5월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통위는 10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3%로 결정했다. 기준금리가 3%대를 회복한 것은 2009년 1월 이후 2년2개월이다.
중동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보다 물가 잡기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으로도 금리인상 스탠스는 유지되면서 추가 인상시기는 5월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리 인상은 최근 중동사태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경기 하강 위험보다는 물가상승 위험이 더 크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동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불거지지 않는다면 금리인상은 격월 단위로 이뤄질 것"이라며 "중동발 유가 급등이 지속될 경우에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신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로서 다음 인상 시기는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국내 경제 영향력을 지켜본 이후인 5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박혁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통화당국은 앞으로도 금리인상 스탠스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베이비스텝을 유지할 경우 추가 인상시기는 5월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유가 상승세 지속과 경기 둔화, PIIGS문제 등이 금리인상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금통위는 10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3%로 결정했다. 기준금리가 3%대를 회복한 것은 2009년 1월 이후 2년2개월이다.
중동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보다 물가 잡기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으로도 금리인상 스탠스는 유지되면서 추가 인상시기는 5월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리 인상은 최근 중동사태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경기 하강 위험보다는 물가상승 위험이 더 크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동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불거지지 않는다면 금리인상은 격월 단위로 이뤄질 것"이라며 "중동발 유가 급등이 지속될 경우에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신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로서 다음 인상 시기는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국내 경제 영향력을 지켜본 이후인 5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박혁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통화당국은 앞으로도 금리인상 스탠스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베이비스텝을 유지할 경우 추가 인상시기는 5월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유가 상승세 지속과 경기 둔화, PIIGS문제 등이 금리인상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