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MC 이소라가 걸그룹 2NE1의 멤버가 되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3'에서 이소라는 이날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2NE1의 씨엘에게 "제 5의 멤버로 받아달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어 이소라는 씨엘 앞에서 '파이어(Fire)'의 노래와 안무를 따라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에서 냉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이소라의 예상외의 모습에 스태프는 물론 김석원 디자이너, 전미경 편집장 등 심사위원도 웃음을 터뜨렸다. 씨엘 또한 이소라의 제안에 웃으며 "언제나 환영"이라고 화답했다.

이소라가 공연까지 선보인 것은 런웨이 심사 현장 분위기를 어색해 하는 씨엘을 위한 배려였다. 씨엘이 멤버들 없이 낯선 환경에 어색해 하는 모습을 보이자,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해 농담을 던진 것. 실제로 씨엘은 이후 한층 편안한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심사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라는 "평소 2NE1의 팬이라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기뻤다"면서 "어린 나이 답지 않게 어른스럽고 예의 바르고 패션에 대해 남다른 감각이 있어 놀랐다"고 칭찬했다.

한편, 12일 방송에서는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더욱 예민해진 도전자들이 또한번 상상초월 미션을 받아 고군분투를 펼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