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3포인트(0.10%) 내린 522.17로 장을 마쳤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선물·옵션 동시만기 등 이벤트가 맞물린 이날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며 한때 52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낙폭을 다소 축소한 채 마감했다.

외국인은 273억원 가량 순매도했고 기관도 1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51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타제조와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등은 2% 이상씩 올랐다. 반면 인터넷 통신장비 반도체 IT(정보기술)부품주는 1% 가량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가 1~2% 가량 올랐고 GS홈쇼핑은 4.51% 상승했다. 셀트리온과 CJ오쇼핑 다음 등은 약세였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게임빌컴투스는 각각 8.02%, 9.44% 급등했다.

삼성석유화학이 바이오산업 분야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관련주들이 이틀째 강세였다.

이지바이오에코페트로시스템은 상한가로 치솟았고 자연과환경 르네코 등도 소폭 올랐다.

잘만테크(9.51%)는 경영권 매각 소식에 이틀째 급등했다.

이날 상한가 21개 종목 비롯 4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537개 종목은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