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자회사 대한도시가스 왜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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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율 51%로 끌어올려
SK그룹의 가스서비스 지주회사인 SK E&S가 최근 2년간 자회사인 대한도시가스의 지분을 대폭 늘려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대한도시가스에 대한 SK E&S의 지분율은 51.30%.2008년 6월만 해도 40.0%였던 것이 11.30%포인트 늘었다.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109만주를 사들인 결과다.
SK E&S 측은 지분율 증가의 이유로 대한도시가스의 지배구조를 들었다. 창업주 고 황순필 회장의 아들인 H씨가 18.50%의 만만찮은 지분을 갖고 있어 최대한 지분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SK E&S의 지분율이 압도적인 데다 현직 검사인 H씨로서도 경영권을 다툴 이유가 없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 일각에선 보유자산과 현금성자산이 많아 상장폐지가 목적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현재 대한도시가스에 대한 SK E&S의 지분율은 51.30%.2008년 6월만 해도 40.0%였던 것이 11.30%포인트 늘었다.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109만주를 사들인 결과다.
SK E&S 측은 지분율 증가의 이유로 대한도시가스의 지배구조를 들었다. 창업주 고 황순필 회장의 아들인 H씨가 18.50%의 만만찮은 지분을 갖고 있어 최대한 지분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SK E&S의 지분율이 압도적인 데다 현직 검사인 H씨로서도 경영권을 다툴 이유가 없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 일각에선 보유자산과 현금성자산이 많아 상장폐지가 목적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