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엔시스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 결과, 청약률이 11.85%를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또 800만주(인수율 33.33%)를 주관회사인 유진투자증권에서 인수해 최종청약률은 45.18%라고 전했다. 실권주 1315만6700주는 미발행될 예정이다.
코스피지수가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반등을 시작으로 한국 증시를 짓누른 우려 요인들의 파급력이 약해질 것이란 기대 속에 코스피는 지난 22일 25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하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501.24로 지난주(18~22일) 거래를 마쳤다. 한주 동안 3.49% 올랐다.이번주(25~29일)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반등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NH투자증권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외정책 리스크가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420~2540을 제시했다. 하락 쪽으로 더 넓은 밴드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데 주목한다. 외국인은 지난주 5거래일 내내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이익 모멘텀 둔화 우려와 미국발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그나마 오는 29일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로 이어지는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서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 범용 반도체 시황이 나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거시경제(매크로)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7일(현지시간) 공개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통해서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서는 통화정책에 대한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전망이 강한 상황”이라면서 “의사록을 확인하고 비둘기파(통화
중학개미들이 알리바바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하반기 연고점에서 29.88% 급락하자 저점이라고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떨어질 때 사야지"…알리바바 줍줍한 개미들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한 달 사이(10월16일~11월15일) 홍콩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알리바바였다. 순매수 규모는 546만2000달러(약 76억원)였다. 알리바바는 지난 22일 홍콩 증시에서 80.70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 초부터 하반기 고점인 지난달 2일까지 52.25% 급등한 뒤 이날까지 30% 가까이 떨어졌다. 당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에 급등했다가 실적 우려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최근 알리바바를 매수한 '금융 거물'도 있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마이클 버리의 헤지펀드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지난 3분기 말 알리바바의 ADR을 전분기 15만5000주에서 20만주로 늘렸다. 포트폴리오에서 알리바바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한다. 다만 해당 지분의 84%(16만9000주)에 해당하는 풋옵션도 매수했다. 혹시 모를 하락 리스크에 대비한 것이다.최근 알리바바는 중국 경기 둔화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3분기(2025회계연도 2분기) 알리바바의 매출은 2365억위안(약 45조4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에 그쳤다. 시장 예상치(2395억위안)를 1.25% 밑돌았다. 지난해 3분기 매출 증가율이 9%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적 개선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 기간 비GAAP(일반적회계기준)에 따른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365억위안(2조164억원)을 기록했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3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원격 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OT’가 연말에 나옵니다. 차세대 AI 제품을 하나씩 내놓아 제2 도약을 하겠습니다.”서형수 알서포트 대표(54세)는 지난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01년 11월 6일 설립된 이 회사는 창업 당시부터 독자 개발한 원격(remote) 기술을 기반으로 원격 지원, 원격 제어, 원격 커뮤니케이션으로 IT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온 원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고덕에 둥지를 튼 신사옥은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로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로2가길 12에 있다. 신사옥 부동산 가치는 1000억원 수준이라고 한다. 소니 등 일본 2만3000여개사와 거래 … 누적 수출 2억달러 돌파알서포트는 사업 초기 국내 시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을 공략했다. 2002년 봄부터 일본 시장에 진출해 NTT도코모, 소니, 히타치, 손보재팬보험 등 2만3000여개사와 거래하고 있다. 알서포트가 수많은 회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