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리비아 사태 격화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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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리비아 사태 격화에 소폭 하락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29포인트(0.01%) 하락한 12213.09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80포인트(0.14%) 내린 1,320.02를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14.05포인트(0.51%) 하락한 2,751.7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100달러를 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리비아 내전이 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측은 반정부군 점령지역이자 석유 시설이 밀집한 라스라누프에 폭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1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판매 속도가 빨라지면서 재고 축적도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0.9% 증가를 예상했다. 1월 판매는 자동차, 컴퓨터, 원자재 판매 증가로 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제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올 1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고 밝혀 3.1% 빠졌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주당 순이익이 56센트에서 60센트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예상치는 59센트였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64센트(0.61%) 하락한 배럴당 104.38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29포인트(0.01%) 하락한 12213.09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80포인트(0.14%) 내린 1,320.02를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14.05포인트(0.51%) 하락한 2,751.7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100달러를 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리비아 내전이 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측은 반정부군 점령지역이자 석유 시설이 밀집한 라스라누프에 폭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1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판매 속도가 빨라지면서 재고 축적도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0.9% 증가를 예상했다. 1월 판매는 자동차, 컴퓨터, 원자재 판매 증가로 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제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올 1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고 밝혀 3.1% 빠졌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주당 순이익이 56센트에서 60센트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예상치는 59센트였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64센트(0.61%) 하락한 배럴당 104.38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