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성장 여력 가장 높다-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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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0일 부산은행에 대해 은행업종에서 성장 여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정태 연구원은 "부산은행은 2011 연간 순이익 3737억원으로 은행 창립이후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금융지주사 출범으로 비은행 부문에서 확대의 터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051억원으로 추정되어 분기별 신고가를 경신한다는 전망이다. 순이자마진(NIM)의 월별추세도 지난해말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대출성장도 월 1% 정도는 지속되고 있다는 추정이다.
또한 연체율 및 고정이하 비율 등도 안정되고 있어 2011년 순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12.0% 늘어난 3737억원에 달한다는 전망이다. 2년 연속 창립이후 순이익 규모의 신고가 경신이다. 은행의 자체 성장 여력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기 호전으로 인한 성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부산은행은 오는 15일 금융지주사를 출범할 예정이다. 우선 시너지는 크지 않지만 비은행 확대의 터는 잡는다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부산은행의 금융지주사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로인해 비은행 확대 등에는 좀 더 용이하고, 은행 고객을 통해 비은행 업무 확대에도 지주사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최근 저축은행 부도의 여파로 부산캐피탈의 영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은행이 파고들어 가기 힘든 고객 기반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한정태 연구원은 "부산은행은 2011 연간 순이익 3737억원으로 은행 창립이후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금융지주사 출범으로 비은행 부문에서 확대의 터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051억원으로 추정되어 분기별 신고가를 경신한다는 전망이다. 순이자마진(NIM)의 월별추세도 지난해말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대출성장도 월 1% 정도는 지속되고 있다는 추정이다.
또한 연체율 및 고정이하 비율 등도 안정되고 있어 2011년 순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12.0% 늘어난 3737억원에 달한다는 전망이다. 2년 연속 창립이후 순이익 규모의 신고가 경신이다. 은행의 자체 성장 여력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기 호전으로 인한 성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부산은행은 오는 15일 금융지주사를 출범할 예정이다. 우선 시너지는 크지 않지만 비은행 확대의 터는 잡는다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부산은행의 금융지주사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로인해 비은행 확대 등에는 좀 더 용이하고, 은행 고객을 통해 비은행 업무 확대에도 지주사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최근 저축은행 부도의 여파로 부산캐피탈의 영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은행이 파고들어 가기 힘든 고객 기반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