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0일 3월 동시만기는 제한적 매수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경우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한주성 연구원은 "국가지자체 물량의 차익 매수진입과 매도 롤오버(만기연장)로 전체 차익거래 수급은 매수 우위로 집계될 것"이라며 "금액은 4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다만 금통위에서 금리가 인상되고 외국인들이 이에 대한 반응으로 선물을 대량 매도한다면 스프레드 가격과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전체 프로그램 수급은 매도 우위가 될 수 밖에 없고 지수 또한 조정을 면치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결국 금리 결정과 외국인들의 선물 포지션 대응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민감한 대응이 나온다면 매도 우위, 덤덤한 반응이 나온다면 매수 우위 상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