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탐방 결과 전년에 비해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문현식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가 지난 1월 사상 최대 수준인 16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면서 "올해 전체적으로 분기별 320억원 이상의 수주가 이어지면서 전년대비 12% 증가한 1400억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 늘어난 299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영업이익률 23%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한자리수에 그쳤던 과거 3년과는 달리 전년 동기비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Sinopec,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1분기에 신규 공급자 승인을 획득했고, 전반적인 수주확대로 2분기 이후에도 매출확대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하이록코리아의 매출 비중을 보면 해양플랜트와 발전설비, 석유화학, 반도체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 걸쳐 산업 당 비중이 20%를 넘지않는 고른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사업의 특성상 일부 산업의 호불황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매출 추세로 2007년 이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도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