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듀서 방시혁이 발표한 '최승호·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의 타이틀곡 ‘원숭이’가 각종 음악 사이트의 동요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소리바다,

벅스 등에서 TV만화 '뽀롱뽀롱 뽀로로'를 제치고 3월 첫째 주 1위에 오른 것.

‘뽀로로’는 전 세계 82개국에 수출되며 뽀통령이라 불릴 만큼 어린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그에 관련된 동요 역시 여러 음악 사이트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방시혁 작곡, 조권의 가창으로 화제가 된 ‘원숭이’가 발매된 지 1주일 만에 뽀통령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이례적으로 가요 외엔 진입이 힘든 벨소리 차트 100위 안에 진입, 동요임에도 불구하고 전연령대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원숭이는 동요인데도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원숭이가 뽀통령을 제치다니 대단한 것 같다”, “원숭이 플래쉬 영상봤는데 귀엽더라, 노래도 동요같지 않게 퀄리티도 좋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승호·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은 발간 3일 만에 2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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