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미국서 소형점포 수백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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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세계 최대 할인소매업체인 월마트가 미국내 매출 확대를 위해 ‘소형’ 점포에 승부를 걸었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빌 시몬 월마트 미국대표는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소비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올 2분기에 기존 ‘슈퍼스토어’ 매장의 10분의1 크기인 ‘월마트 익스프레스’를 첫 오픈한 후 향후 3년간 다양한 브랜드의 소규모 점포를 수백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몬 대표는 특정 대상을 밝히진 않았으나 성장을 위해 기업 인수·합병(MA&)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현재 시범적으로 운영중인 온라인 주문서비스(픽 업 투데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 6월까지 약 3600개의 점포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픽 업 투데이’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후 당일 근처 월마트에서 주문한 제품을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다.
월마트는 지난해 4분기에 순이익이 27% 증가했지만 미국내 매출은 7분기 연속 감소했다. 이 때문에 월마트는 전체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국시장에서 판매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빌 시몬 월마트 미국대표는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소비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올 2분기에 기존 ‘슈퍼스토어’ 매장의 10분의1 크기인 ‘월마트 익스프레스’를 첫 오픈한 후 향후 3년간 다양한 브랜드의 소규모 점포를 수백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몬 대표는 특정 대상을 밝히진 않았으나 성장을 위해 기업 인수·합병(MA&)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현재 시범적으로 운영중인 온라인 주문서비스(픽 업 투데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 6월까지 약 3600개의 점포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픽 업 투데이’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후 당일 근처 월마트에서 주문한 제품을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다.
월마트는 지난해 4분기에 순이익이 27% 증가했지만 미국내 매출은 7분기 연속 감소했다. 이 때문에 월마트는 전체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국시장에서 판매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